【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】 인간은 보이지 않는 것을 ‘안 보이는 것’이 아닌 ‘존재하지 않는’ 것으로 여긴다. 트랜스젠더도 바로 그런 존재다. 아무도 알아주지도, 알고 싶지도 않아 하는 ‘유령’과 같다.단 한 번도 세상에 제대로 된 모습으로 존재한 적 없던 트랜스젠더 남성이 유령과 같은 자신의 삶에 종지부를 찍기로 결심했다.기자이자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트랜스젠더 남성 토머스 페이지 맥비(Thomas Page Mcbee)는 와 에서 ‘내가 만들어 낸 남자’, ‘미국 남성’이라는 꼭지명으로 칼럼을 연재하며